자료 없애고 핵심만…추경호식 회의 개혁
추 시장 "현안 꿰뚫는 업무 장악력 갖춰야"…소통·실행력 강조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추경호 대구시장이 1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2026.7.1 psik@yna.co.kr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시가 핵심만 간결하고 명확하게 보고하는 회의문화 정착을 위해 간부회의에 '타이머'를 도입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각 실·국장이 주요 현안과 시장 지시사항을 2분 이내에 보고하도록 하고 회의자료를 없애는 등 회의 방식을 바꿨다고 대구시는 6일 밝혔다.
이는 핵심 현안에 대한 업무 장악력과 실행 중심의 시정 운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타이머 도입에는 실·국장이 핵심 현안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민과 시의회, 언론 등 어느 자리에서든 직접 설명할 수 있을 정도의 업무 장악력을 갖춰야 한다는 추 시장의 시정 철학이 담겼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날 간부회의는 회의자료를 없애고, 회의실 내 시장과 간부들 사이 물리적 거리도 확 줄이는 등 기존의 통상적인 회의 형식과 격식을 벗어나 진행됐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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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 추 시장은 우수기 재난 대비와 운영을 앞둔 비상경제대책회의의 성격과 활용,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부정책과 관련한 지역 대응 방안, 취수원 다변화 대안으로 추진 중인 복류수 실증실험 등 현안과 관련해 공무원들에게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또 청년특보 선발과 관련해 취지를 설명하고 속도감 있는 선발을 강조했다.
시민 고충 및 불편 해결, 조직 문화 개선, 언론 소통 강화 등도 주문했다.
추 시장은 "실·국장이 현안을 꿰뚫고 있어야 민선 9기 시정비전인 시민들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다"며 "실행과 실무 중심의 시정 추진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역량을 쏟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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