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어려움 야기하면 국민께 죄송…사퇴 막는 사람은 없어"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인 위철환 상임위원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6.7.1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하 조다운 기자 =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은 1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국민의힘의 사퇴 요구에 재차 선을 그었다.
위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오늘 거취 결정을 할 것이냐'는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의 질의에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게 결정하는 게 더 무책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 직무대행은 "그동안 많은 고민도 했고 생각도 해봤다"면서도 "더 큰 어려움을 야기한다면 위원님들이나 국민들에게 더 죄송스러운 상황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윤상현 특위 위원장이 '사퇴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느냐'고 재차 질의하자 위 직무대행은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정이냐'는 후속 질문엔 "대단히 죄송하다", '사퇴를 막는 사람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막는 사람은 없다"고 각각 답했다.
앞서 위 직무대행은 지난달 23일 열린 국조특위 1차 전체회의에서도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할 생각이 있느냐'는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의 질의에 "그건 무책임한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진상을 조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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