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란 농축 우라늄 반출 반대설에 하락 출발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사진제공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이란 최고 지도자가 농축 우라늄 해외 반출에 반대한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2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4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32포인트(0.05%) 내린 49,986.0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1.37포인트(0.29%) 하락한 7,411.60,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5.34포인트(0.40%) 하락한 26,165.02를 가리켰다.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로이터통신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농축 우라늄 비축분에 대해 해외로 반출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간 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반출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합의가 좌초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다만, 카타르 매체 알자지라는 이란 최고 지도자가 농축 우라늄 해외 반출에 반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하면서 증시 하단은 제한됐다.

글로벌 X ETFs의 스콧 헤프스타인 투자전략헤드는 "시장은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을 끌어낸 매우 강한 실적발표 기간을 지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인플레이션과 경제 내 수요 파괴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기술, 유틸리티는 강세를, 기초 소비재, 통신 등은 약세를 보였다.

IBM은 트럼프 행정부가 일부 기업의 지분을 받는 대가로 IBM을 포함한 양자컴퓨팅 집중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6.41%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체 인튜이트는 세금 신고 소프트웨어인 터보택스의 연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정규직 인력의 17%를 감축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9.37% 내렸다.

월마트는 1분기 매출이 예상을 웃돌았으나 2분기 및 연간 가이던스를 시장 예상보다 낮게 제시하면서 주가가 6.50% 내렸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06% 오른 5,979.36에 거래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07%, 0.28% 하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26% 올랐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44% 오른 배럴당 100.66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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