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하늘색 풍선’으로 물든다…지오디 데뷔 1만일 기념공연

2024년 열린 지오디(god) 단독 콘서트 ‘챕터 0’ 포스터의 일부. 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1세대 아이돌 그룹 지오디(god)가 데뷔 1만일 기념 공연을 펼친다. 에버랜드는 지오디가 오는 28~31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하늘색 풍선 위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1999년 데뷔한 지오디는 ‘어머님께’ ‘촛불하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하늘색 풍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국민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윤계상, 데니 안, 손호영, 김태우, 박준형 등 멤버들은 그룹 활동을 멈춘 이후에도 예능,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인기를 누려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데뷔 1만일을 기념해 지오디가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려는 취지다. 여느 콘서트와 다른 점은 장소가 대형 테마파크인 에버랜드란 점이다. 이는 테마파크와 케이팝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의 협업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확장될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사례로 볼 수 있다. 공연과 함께 팝업스토어, 전시, 체험형 이벤트 존, 포토존, 팬 참여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에버랜드에서 펼쳐지는 지오디(god) 공연 ‘하늘색 풍선 위크’ 포스터. 에버랜드 제공

‘하늘색 풍선 위크’의 백미는 29일과 30일 양일간 펼쳐진다. 29일에는 지오디 멤버 손호영과 김태우가 팬들과 만난다. 30일에는 박준형, 데니 안 등도 함께해 데뷔 1만일의 의미를 축하한다. 30일에는 특별 손님이 출연해 공연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 다른 아티스트들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콘서트 티켓은 오는 22일부터 선착순으로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수익의 일부는 팬들과 아티스트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27년간 팬들과 함께 추억을 쌓아온 지오디와 반세기 고객들에게 즐거운 기억을 선사한 에버랜드가 만나 더욱 뜻깊은 축제가 될 것”이라고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강조했다. 지오디는 “데뷔 1만일이라는 특별한 순간을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오랜 시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에버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박미향 기자 m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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