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광학 스타트업 씨에스오, 162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사진제공=씨에스오

초고해상도 위성 광학카메라를 개발하는 우주 스타트업 씨에스오(Cognitive Space Optics, CSO)가 16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를 계기로 기존 모기업 컨텍으로부터 완전히 독립, 자체 경영 체계를 갖췄다.

컨텍은 보유 중이던 씨에스오 지분 전량을 시리즈A 투자사 및 씨에스오 경영진에게 매각했으며 최영완 대표가 지분 일부를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프리A 투자사 한국투자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하고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뮤렉스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씨에스오는 초고해상도 위성 광학카메라와 AI(인공지능) 기반 영상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소형·경량 구조에서도 초고해상도를 구현하는 광학 설계 기술을 갖췄다. 특히 저궤도(LEO)·초저궤도(VLEO) 환경에 최적화된 경량 광학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성능 소형위성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대전 샛(SAT) 프로젝트와 산업통상부 주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등을 수행하며 차세대 초고해상도 광학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2024년에는 카자흐스탄 기업 갈람(Ghalam LLP)과 600만달러(약 90억원) 규모의 광학탑재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우주항공 분야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회사는 위성카메라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AI 기반 △영상 분석 △객체 탐지 △재난 및 안보 모니터링 등의 데이터 활용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글로벌 우주산업이 AI, 데이터 분석, 고빈도 관측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에 맞춰 초고해상도 광학 시스템 및 '어스 인텔리전스'(Earth Intelligence) 플랫폼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영완 씨에스오 대표는 "독립 경영 체제 구축과 시리즈A 투자 유치로 글로벌 민간 우주시장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EO·재난감시·국방·안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회 44 스크랩 0 공유 0
댓글 0
댓글 정렬 옵션 선택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