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인재 경영, 글로벌 최고 권위상 받았다

미국 인재개발협회 '베스트 어워드' 수상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러스에서 미국 인재개발협회(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 주관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이대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장(사진 오른쪽)과 토니 빙엄(Tony Bingham) ATD 회장 겸 CEO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현대백화점그룹은 ATD 최고상인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인재개발협회(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 주관으로 열린 'ATD 2026 어워즈 리셉션'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ATD의 베스트 어워드는 탁월한 인재육성 체계를 갖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수상한 총 52개 기업 중 국내 기업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유일하다. 국내 유통업계에서도 첫 번째 수상이다.

ATD는 1943년 미국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인재개발 전문기관으로, 전 세계 120개국 3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5월 미국에서 열리는 'ATD 콘퍼런스&엑스포'는 인재개발 분야의 CES로 불린다.

ATD 베스트 어워드는 전사적인 인재개발 전략과 실행 체계, 그리고 비즈니스 연계 성과를 블라인드 방식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하기 때문에 글로벌 인재개발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인재육성을 핵심 경영 전략으로 삼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실제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형 학습을 확대하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발맞춰 교육 콘텐츠를 고도화하는 노력을 진행한 부분도 호평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만4000여명의 임직원이 직급과 역할, 경력 단계에 따라 필요한 역량을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한 '직급 코스 패스제'를 운영 중이다. '더현대 서울'과 같은 혁신적인 리테일 모델의 탄생도 실무 중심의 창의적 문제해결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한 게 밑거름이 됐다.

또 1994년부터 실무형 유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0여년간 175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확산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데

이밖에 생성형 AI 기반 업무 지원 시스템인 '하이(Hai·Hyundai AI)' 도입, 미술과 인문학 기반의 창의성 향상 교육, 사내 웹드라마를 활용한 조직문화 교육 등도 혁신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대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수상은 교육 콘텐츠의 우수성을 넘어, 임직원의 성장이 실제 조직의 업무 실행력과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현대백화점그룹만의 인재육성 철학과 시스템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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