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파업을 이틀 앞두고 삼성전자 노사 간 사후조정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론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중노위원장이 직접 타결 가능성을 언급할 정도로 긴박한 조율이 이어지고 있지만 핵심 쟁점을 둘러싼 막판 진통이 상당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하은 기자, 아직까지 결론은 안 났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오늘(19일) 오후 2시쯤 노사가 "서로 양보하는 상황"이라며 오늘 중 합의가 될 가능성도 일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수근 /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 두 가지 정도가 쟁점이 정리가 안 되고 있습니다. (노사 양측 양보 안은 제시했는지.) 양보 안 하면 안 되죠.]
오늘 중 타결 기대감도 커졌지만 막판 조율에 속도가 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양측은 연봉의 50%로 묶여 있는 성과급 상한을 없애는 데에는 일부분 공감대를 만들었지만, 성과급 재원의 배분 비중 등을 두고는 이견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노조는 명확한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회사는 이번 합의를 3년간 지속한 후 재논의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만약 노사가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하면 중노위가 직접 조정안을 내게 되는 건가요?
[기자]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늘 오후에 조정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사가 이 조정안을 받아들이면 단체협약과 동일한 법적 효력이 생기지만 거부할 경우 협상은 결렬되고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협상이 길어지면 사후조정은 내일(20일)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SBS Biz 엄하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