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작 ‘복수가 돌아왔다’로 시간 순삭 마력을 인정받은 김윤영 작가와 ‘아이를 찾습니다’로 ‘서울드라마어워즈’ 연출상을 수상한 조용원 감독이 상상 초월 '장충금 히어로'의 탄생을 알리며, 캐릭터의 매력을 200% 끌어올린다. 지성, 하윤경, 박병은, 문소리는 ‘아파트’에서 전작의 이미지를 싹 지운 환상의 연기 합주를 펼친다.
먼저 작품마다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는 지성은 이번엔 휴머니즘을 주름잡는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하반기를 뜨겁게 달군다. 지성이 맡은 박해강은 전설의 미수금 0%,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로 아버지 같은 용만을 구하기 위한 자본금 100억을 마련하기 위해 아파트 입주민 입대의회장이 되려는 인물이다. 지성은 박해강 역을 통해 액션, 코믹, 카리스마, 진중함까지 4단 콤보 활약을 선사한다.
전작에서 워맨스 연기로 극찬을 받았던 하윤경은 ‘아파트’에선 관계성의 중심이 되는 캐릭터로 극의 유연함을 담당한다. 하윤경이 분할 강하리는 대형 로펌 위파트너스의 변호사가 되는 것이 목표였지만 현실은 위파트너스 무료 상담 창구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인물이다. 하윤경은 언니에게 미안한 마음에 변호사 시험 합격과 위파트너스 취직을 거짓말하면서 박해강(지성)과 얽히는 캐릭터인 강하리를 표현하며 필모그래피상 가장 당찬 매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최강 케미 요정의 면모를 뽐낸다.
다양한 작품에서 입체적인 연기를 펼치며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한 박병은은 럭셔리 빌런 이충원 역으로 출격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극 중 이충원은 건설사 대표이자 펜트하우스 입주민으로 외모, 재력, 달변에 위트까지 갖춘 본투비 명품 같은 캐릭터로 장충금을 노리는 박해강과 대척점을 이루는 매서운 활약에 나선다.
대체 불가 연기력으로 매 작품 광폭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문소리가 이번에는 24시간이 모자란 소문난 오지라퍼 그 자체인 장숙진 역으로 분해 예측 불가한 매력으로 극의 활력을 고조시킨다. 문소리가 맡은 장숙진은 아파트 생활과 사람들에 관해서 모르는 게 없는 수다스럽고 오지랖이 태평양인 캐릭터이지만 극의 핵심이 되는 큰 사건 사고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매 작품 ‘캐릭터 빙의 연기’로 묵직한 존재감을 내비친 문소리의 또 다른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는 오는 7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