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구속 심문 종료…이르면 오늘 밤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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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종료됐다. 결과는 이르면 3일 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오후 2시30분부터 정치자금법· 청탁금지법 위반, 형법상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강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는 4시간 넘게 걸렸고 강 의원은 오후 6시57분께 나와 호송차에 올랐다.

심사를 마치고 나온 강 의원에게 취재진들이 “경찰의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에 어떻게 반박했느냐”, “공천 대가로 돈 받지 않았다는 입장은 변함없느냐” 등의 질문을 했으나 강 의원은 이에 답하지 않았다.

앞서 강 의원은 오후 2시15분께 법원에 들어설 당시 “이런 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법정에서 성실하게 소명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하고 허리를 숙였다. 강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 전 시의원 역시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1억원의 공천헌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9일 이런 혐의로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국회는 지난달 24일 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체포동의안)를 본회의에서 가결했다.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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