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농구가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75대70으로 꺾고 금메달을 얻었어요. 여자 대표팀이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에요. 해외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범위를 좁히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이라고 해요. 오래 기다린 결과인 만큼 한 경기의 승리 이상으로 느껴져요.
대표팀은 전날 중국을 이기고 결승에 올라왔어요. 결승에서는 일본과 5점 차로 승부를 마쳤죠. 점수만 보더라도 끝까지 긴장을 늦추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 기사에 따르면 경기 막판 일본의 추격이 있었지만 한국은 중요한 순간을 버텨 우승을 확정했어요. 상대를 압도했다는 말보다, 필요한 점수를 지켜 낸 경기라고 표현하는 편이 맞겠어요.
같은 대회에서 남자 농구도 금메달을 따냈어요. 남녀 대표팀이 함께 정상에 오른 것은 12년 만이라 더 반가워요. 그렇다고 두 팀의 성과를 하나로 뭉뚱그릴 필요는 없어요. 여자 대표팀은 오랜 기다림 끝에 일본과의 결승을 이겼고, 남자 대표팀도 별개의 경기를 치러 우승했어요. 각각의 과정과 선수가 충분히 주목받았으면 해요.
이번 금메달 이후에는 선수들이 어떤 환경에서 다음 대회를 준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예요. 큰 대회에서 이긴 순간만 기억하면 성과를 이어 가기 어려울 수 있어요. 대표팀 경험을 쌓을 기회와 꾸준한 지원이 이어져야 새로운 선수들도 국제무대에 적응할 수 있겠죠. 구체적인 방식은 현장의 의견을 듣고 정해야겠지만, 우승을 일회성 축하로 끝내지 않았으면 해요.
한일전이라는 말은 관심을 끌지만, 여자 농구의 12년 만의 금메달이라는 기록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어요. 결과를 기뻐하는 동시에 경기의 접전과 오랜 준비를 함께 떠올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여자 농구가 큰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지켜보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