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세 금메달이 남긴 것

26일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펜싱 남자 사브르, e스포츠 대전격투, 여자 농구 결승에서 잇따라 일본을 꺾었어요. 같은 날 서로 다른 세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와 눈길을 끌어요. 종목마다 경기 방식은 다르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 했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은 특히 한 점 차 승부였어요.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 황희근이 나선 한국은 일본을 45대44로 이겼어요. 마지막 9바우트에서 44대44가 됐을 때 오상욱이 결승점을 올렸죠. 이 우승으로 한국 남자 사브르는 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를 이뤘어요. 오상욱은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며 2회 연속 2관왕이 됐고요.

 

e스포츠 대전격투 대표팀도 일본을 세트 스코어 5대2로 이기며 이 종목 첫 금메달을 얻었어요. 연제길, 배재민, 이광노가 출전했고, 스트리트 파이터 6와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경기를 번갈아 치렀다고 해요. 2대2로 맞선 뒤 연속 승리로 흐름을 가져온 점이 인상적이에요. 종목 특성상 선수마다 잘하는 게임과 상대의 전략이 달라, 팀 전체의 준비가 중요했을 것 같아요.

 

여자 농구는 일본을 75대70으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어요. 전반에는 큰 점수 차로 앞섰지만 막판에 상대가 거세게 따라붙었죠. 결국 중요한 자유투와 수비를 버티며 경기를 마쳤어요. 앞서 남자 농구도 우승해 남녀 대표팀이 함께 금메달을 얻은 점도 의미가 있어요.

 

하루에 여러 금메달이 나왔다는 결과만 기억하기보다, 각 팀이 접전에서 어떻게 흔들리지 않았는지 살펴볼 만해요. 펜싱의 마지막 한 점, e스포츠의 균형을 깬 연속 승리, 농구의 막판 버티기는 모두 준비와 현장 판단이 맞물린 결과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메달 소식뿐 아니라 선수들이 쌓아 온 과정과 종목별 지원이 이어지는지 관심을 두고 싶어요.

한일전 세 금메달이 남긴 것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