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프라이스
아시안게임을 바로 앞두고 열린 대회라 많은 분들이 관심 있게 보셨을 텐데요. 문도엽 선수가 최종 합계 14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오르며 경기를 잘 마무리했네요.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으며 6타나 줄이는 모습을 보고 아시안게임 예열을 정말 확실하게 끝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간에 더블 보기가 하나 나온 게 조금쉽긴 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을 보면 아시안게임 무대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만해요 ㅎㅎ
다만 이번 대회 결과에서 한 가지 씁쓸함이 남는 부분도 있어요. 바로 일본의 스나가와 고스케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인데요. 이로써 신한동해오픈 우승 트로피를 3년 연속으로 일본 선수들이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2023년에 고군택 선수가 우승한 이후로 국내 무대에서 치러진 대회임에도 트로피를 연속으로 넘겨줬다는 점은 한국 골프 팬 입장에서 아쉬울 수밖에 없는 대목 같아요 국내 선수들이 안방에서 조금만 더 힘을 내줬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듭니다.
시즌 3승을 노리던 장유빈 선수도 경기 초반에는 버디를 연달아 잡으며 기세 좋게 출발해서 내심 기대했거든요.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추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2위로 마감한 것도 약간의 잔상이 남네요. 골프라는 스포츠가 끝까지 흐름을 유지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ㅋㅋ 그래도 문도엽 선수와 장유빈 선수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건 분명 긍정적인 신호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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