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돈이 무려 23조라는데, 사이트가 188개나 된다고 하더라고요. 더 황당한 건 사이트 하나 만드는 데 10분밖에 안 걸리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다는 거예요. 심지어 국내 대기업 출신 개발자까지 섭외해서 만들었다는데,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 정도 실력이면 제대로 된 서비스 만들어서 돈 벌었을 텐데, 왜 굳이 이런 범죄에 발을 들였을까 싶네요.
조직 구조를 보면 거의 기업 수준이에요. 해외 합법 게임사랑 계약해서 카지노 영상이랑 게임머니를 가져오는 팀, 그걸로 사이트를 찍어내는 제작팀, 그리고 사이트당 월 300만 원씩 관리비 받으며 굴리는 운영팀까지 분업화가 완벽하더라고요. 특히 소름 돋았던 건 전국 성인 PC방 사장님들을 모집책으로 썼다는 점이에요. 그냥 평범하게 장사하던 동네 가게가 불법 도박의 입구 역할을 했다는 게 정말 무섭네요.
수익만 1,500억으로 추산된다는데, 검거된 77명 중 구속은 21명뿐이고 12명은 이미 해외로 튀었다고 하니 찝찝함이 남습니다. 인터폴 적색수배까지 한다지만, 과연 다 잡아올 수 있을지 의문이고요.
사실 예전에 아는 형이 사설 토토에 손댔다가 몇 달 만에 통장 잔고가 바닥나는 걸 본 적이 있어요. 그때만 해도 "나는 조절할 수 있다"며 자신만만해했는데, 결국 그 돈들이 다 이런 조직들 주머니로 들어갔겠죠. 이번 기사를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 형 얼굴이 떠오르더라고요.
솔직히 이런 건 아무리 잡아도 계속 생겨날 것 같아요. 10분이면 이름 바꿔서 뚝딱 새로 열 수 있는 구조니까요. 그래서 단순히 운영자 처벌에만 그칠 게 아니라, 판돈이 오가는 계좌나 결제 시스템 자체를 훨씬 강력하게 막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런 불법 도박은 강력한 단속이 우선일까요, 아니면 중독된 사람들을 치료하고 상담으로 이끄는 게 먼저일까요? 혹시 주변에 도박에 빠진 분이 계셨다면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