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곁에서 벌어진 끔찍한 범죄자가 5년 뒤에 잡혔네요

이런 사건을 접할 때면 부모 입장에서 마음이 참 무거워집니다.

어린아이를 돌보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집은 가족에게 가장 편안하고 안전해야 할 공간이잖아요. 그런데 그곳에 낯선 사람이 들어와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니, 피해자가 느꼈을 두려움이 얼마나 컸을지 쉽게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005년 11월, 경기도 이천에서 한 여성이 강도 피해를 신고했습니다. 당시 여성은 어린아이를 돌보고 있었고, 범인은 아랫집에 물이 샌다는 핑계로 집 안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웃을 가장해 접근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이 더욱 섬뜩합니다. 낯선 사람을 조심하는 것만으로는 막기 어려운 범죄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욱 안타까운 건 피해자가 아이를 곁에 둔 상황에서 이런 일을 겪었다는 사실입니다.

부모라면 자신이 겪은 고통뿐 아니라 그 순간 아이를 지키지 못할까 봐 느꼈을 공포까지 떠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범죄가 발생한 책임은 피해자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잘못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피해자가 범인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경찰에 전달했고, 이 단서는 수사의 중요한 출발점이 됐습니다.

수사 과정에서는 용의자가 다른 지역의 범죄와도 관련돼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한 번의 범행으로 끝난 사건이 아니었던 겁니다. 범인은 도주를 이어갔고, 경찰은 오랜 추적 끝에 5년 만에 그를 검거했습니다.

한 사람의 용기 있는 신고와 수사기관의 끈질긴 추적이 범인을 붙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셈입니다.

다만 범인을 검거했다는 소식만으로 사건이 모두 끝났다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피해자는 사건 이후에도 두려움과 상처를 안고 살아갈 수 있고, 가족 역시 그 기억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 사회가 범죄자를 찾아내고 처벌하는 데 힘쓰는 것만큼 피해자가 다시 일상을 회복하도록 돕는 일에도 관심을 기울였으면 합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안전한 생활환경을 지키는 문제는 더욱 절실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사건을 보며 다시 한번 느낍니다. 집이라는 이유만으로 언제나 안전한 것은 아니지만, 범죄 피해를 개인의 불운으로만 남겨두어서도 안 된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은 강력범죄 피해자와 가족들이 사건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어떤 지원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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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주환#7Hzr
    더이상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법을 강화해야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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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루나루얌
    에휴.. 정말 왜저러고 살까요?
    5년뒤라도 잡혀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