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한 그릇 주세요”…9살 아이의 기지로 드러난 가정폭력

경기 안산에서 9살 초등학생이 112에 전화해 “짜장면 한 그릇 주세요”라고 말하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사건이 알려졌습니다. 아이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려 한다는 사실을 경찰에 알렸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약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아내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아버지는 특수폭행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으며, 현재 집에서 퇴거하고 피해자에게 100m 이내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임시조치가 내려진 상태라고 합니다.“짜장면 한 그릇 주세요”…9살 아이의 기지로 드러난 가정폭력

더욱 안타까운 건 집 안에 9살 아이뿐 아니라 5살 동생도 함께 있었다는 점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아버지는 아내와 다투던 중 선풍기로 어깨를 때리고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어머니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욕설을 한 행위 역시 정서적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보고 관련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직접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해도, 부모 사이의 폭력과 위협적인 상황을 반복해서 목격하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 큰 두려움과 불안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은 가정폭력을 발견했을 때 피해자와 아이들을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폭력이 발생한 뒤 가해자를 조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피해자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아이들이 추가적인 위협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도 중요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폭력 상황을 목격했다면 신체적인 안전뿐 아니라 정서적인 회복을 위한 지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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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덩이
    어린아이의 상황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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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후니#1eYt
    순발력이 정말  위험상황에서  발휘된것  같아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