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까지 과다복용, 청소년들 사이 퍼지는 위험한 OD

엄마 몰래 환각 파티… 청소년 'OD' 유행 뒤엔, 캐묻지 않는 '창고형 약국'

 

💊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감기약과 수면유도제가 청소년들의 위험한 행동에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일부 청소년 사이에서 일반의약품을 한꺼번에 과다복용하는 이른바 OD가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OD는 약물 과다복용을 뜻하는 Overdose의 줄임말인데요. 단순한 호기심이나 일시적인 기분 변화를 위해 약을 과도하게 복용하는 행동이 심각한 중독과 생명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큽니다.

 

서울의 한 약국에서는 감기약과 수면유도제, 멀미약을 한꺼번에 구매하려던 학생에게 약사가 복용 목적을 확인하자 학생이 그대로 돌아간 사례도 있었다고 합니다.

 

평범한 약국에서 판매하는 의약품이 이런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신분증? 필요없어"…약물 오남용 부추기는 창고형 약국

 

📱 SNS에서는 위험한 약물 과다복용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더욱 걱정스러운 부분은 이러한 행동이 온라인에서 일종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 익명 SNS에서는 약물 과다복용과 관련된 게시물이 공유되고, 자신의 위험한 행동을 다른 사람에게 인증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우울감이나 자해와 관련된 게시물과 연결되는 경우도 있어 단순히 약을 잘못 복용하는 문제로만 바라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고통을 표현하거나 관심과 공감을 얻기 위해 위험한 행동을 반복할 가능성까지 살펴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게시물을 접하는 다른 청소년들이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채 행동을 따라 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마음대로 담고 계산"…청소년 'OD' 부추기는 약국 < 전체 < 사회 < 기사본문 - 대전일보

 

📊 실제 의약품 중독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의약품 중독으로 진료받은 10대 환자는 2,3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24년 1,918명과 비교하면 20.7%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도 6월까지 이미 1,340명이 진료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이 통계에 포함된 모든 환자가 SNS에서 유행하는 OD 행동으로 중독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청소년 의약품 중독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히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벗어나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여러 의약품을 함께 복용할 경우 위험성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엄마 몰래 환각 파티… 청소년 'OD' 유행 뒤엔, 캐묻지 않는 '창고형 약국'-사회ㅣ한국일보

 

🏥 창고형 약국의 판매 방식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비자가 진열된 의약품을 직접 선택하는 창고형 약국이 늘어나면서 복약지도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소형 약국에서는 약사가 구매 목적이나 복용 대상을 확인하며 이상 징후를 발견할 기회가 있지만, 대형 매장 형태에서는 이러한 확인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일부 창고형 약국에서 오남용 우려가 있는 의약품을 제한 없이 대량 판매한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창고형 약국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두 관리가 부실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약국의 규모나 판매 방식과 관계없이 청소년이 위험한 양의 의약품을 구매하려 할 때 이를 확인하고 안내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 있느냐는 점입니다.


공복에 OD하면 환각 온다"…10대들 '과다복용 챌린지' 확산 < 사회 < 기사본문 - 주간조선

 

⚠️ 청소년 대상 복약지도 의무화가 필요한 이유

 

전문가들은 미성년자가 오남용 우려가 있는 일반의약품을 구매할 경우 복약지도를 의무화하고, 약물 과다복용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약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복용 목적과 연령을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적절한 상담으로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위험한 상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판매 단계의 관리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청소년들이 왜 이러한 행동에 관심을 갖게 되는지, 우울감이나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인지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약을 쉽게 구하지 못하게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위험한 행동을 선택하기 전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데일리팜]창고형 약국 확산에 가격 논란 넘어 일반약 안전규제 이슈화

 

💬 일반의약품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감기약이나 멀미약처럼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의약품이 심각한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소식입니다.

 

의약품 구매의 편리함과 접근성도 중요하지만, 청소년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확인 절차는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SNS를 통해 위험한 정보가 빠르게 퍼지는 상황에서는 약국의 복약지도와 학교의 예방교육, 정신건강 지원이 서로 연결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문제가 단순한 온라인 유행으로 취급되지 않고, 청소년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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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희#tQZ3
    약물관련사건들이많이발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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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화#Tpwy
    이런건 잘 관리해야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