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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는 장거리 운전이나 명절 음식 준비, 성묘·벌초 등으로 평소보다 근골격계 통증이나 부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옮기다 허리를 삐끗하거나, 울퉁불퉁한 길에서 발목을 접질리고 넘어져 손목·어깨·무릎 등을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벼운 근육통이나 염좌라면 우선 휴식을 취하고 냉찜질을 하면서 경과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부종이 빠르게 커지고, 다친 부위의 모양이 변하거나 움직이기 어렵다면 골절이나 탈구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넘어져 사타구니·엉덩이가 아프고 일어나기 어렵거나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싣기 힘든 경우에도 고관절 골절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손목 역시 붓기와 변형, 손가락 움직임의 제한이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심한 감각 이상, 대소변 장애가 생긴다면 신경학적 이상 가능성이 있어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골절이나 탈구가 의심될 때는 직접 관절을 맞추거나 다친 부위를 억지로 움직이지 말고 고정한 뒤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연휴에는 응급의료기관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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