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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약 3~4m 크기의 상어가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상어는 지난 18일 처음 발견됐으며, 국립수산과학원은 무태상어로 추정했다. 해경과 관계기관은 상어를 외해로 유도하려 했지만, 자극할 경우 공격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포획하지 않고 스스로 바다로 돌아가도록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부산시는 시민들에게 안전문자를 보내 수로 주변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그런데 상어가 며칠째 머물면서 이를 구경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북항 친수공원을 찾고 있다. 나는 이번 사건을 단순히 신기한 볼거리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상어를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야생동물인 만큼 언제든 예상하지 못한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 상어뿐만 아니라 사람들끼리 부딪히거나 물에 빠지는 등의 2차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최근 우리나라 연안에서 대형 상어의 출현이 늘고 있는 만큼 해양 환경의 변화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자연을 신기한 구경거리로만 바라보기보다 안전을 우선하고 야생동물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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