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사라진 미확인물체…미 국방부, UFO 자료 또 풀었다

미국 국방부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확인 이상 현상'(UAP) 관련 자료를 2차로 공개했다. 사진은 2021년 시리아에서 촬영된 미확인비행체(UFO) 영상을 캡처한 것으로, 영국 일간 가디언은 화면 가운데 밝은 빛의 물체가 '공상과학 영화 속 워프 속도로 사라졌다'고 전했다./사진=뉴스1

"SF영화 속 워프 속도로 사라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2일(현지시간) 미확인 비행물체(UFO)와 미확인 이상 현상(UAP) 관련 기밀 자료를 추가 공개했다.

뉴스1에 따르면 미 국방부(전쟁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UAP 조우 공개 및 보고 시스템'(PURSUE)의 일환으로 2차 자료를 추가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이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 8일 개설됐다. 국방부는 사이트 개설 이후 전 세계에서 누적 조회 수 10억회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영상과 문서 등 파일 50개다. 민간인과 군 관계자들 증언을 비롯해 미군 센서 영상, 미항공우주국(NASA) 녹음 파일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시리아의 UAP 순간 가속'이란 제목의 영상을 보면 화면 중앙에 있던 밝은 물체가 빠른 속도로 프레임 밖으로 사라지는 장면이 나온다.

이에 대해 국방부 산하 전방위 이상현상 해결국(AARO)은 "2021년 미국 중부사령부 관할 지역에서 작전 중이던 미군 플랫폼의 적외선 센서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에 대해 영국 일간 가디언은 "공상과학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즉각적인 워프에 가까운 속도"라고 표현했다.

다만 국방부는 "영상 설명은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라며 "독자들은 이를 사건 진위나 성격, 중요성에 대한 사실 판단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자신이 운영하는 SNS(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UAP 및 외계 생명체 관련 정부 자료 공개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지난 8일 1차로 UAP 관련 파일 161건을 공개했다.

미 국방부는 "현재 3차 공개분도 준비 중"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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