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잠정합의안' 4.6만명 투표…투표율 80% 돌파

27일 오전 10시 투표 종료

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 시작일인 지난 22일 점심시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앞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가 시작된 지 하루 만에 투표율 80%를 넘어섰다.

23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이날 오후 5시 13분 기준 4만591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권자 5만7290명 가운데 80.14%가 투표를 마친 것이다. 투표는 전일 오후 2시에 시작됐다.

선거인 명부를 마감한 지난 21일 오후 2시 기준 초기업노조 전체 조합원 수는 7만850명. 실제 선거인 수와는 약 1만3560명 차이가 난다. 최근 가입한 조합원이나 조합비를 1개월 이상 미납한 조합원은 의결권이 없어서다.

초기업노조 조합원의 다수는 반도체(DS) 부문 직원이다. 메모리 사업부는 약 2만4000명, 비메모리 사업부는 약 1만7000명, 공통 부문은 약 2만2000명, 고객서비스(CSS)·기타는 약 1000명, 디바이스경험(모바일·가전, DX) 부문은 7000~8000명 등이다.

투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종료된다. 초기업노조와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따로 투표율을 집계할 것으로 예상된다. DX 부문 조합원이 주축인 동행 노조는 공동교섭단체에서 탈퇴해 투표권이 없는 상태다.

투표 중인 안건은 삼성전자 사업 성과의 10.5%를 'DS(반도체)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해 자사주 형태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합의안이 가결되면 메모리사업부는 최대 6억원, 파운드리·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사업부는 약 1억6000만원,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은 약 600만원의 성과급을 받는다.

업계는 초기업 노조를 구성하고 있는 조합원의 약 80%가 DS 부문 임직원이다보니 이번 합의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안건 가결을 위해선 선거인 과반이 투표에 참석하고, 참석자 중 과반이 안건에 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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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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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카짱#etkZ
    2026.05.2323:22
    삼성협상을 보고 있자니 참 씁쓸하네요! 이게 정상인지 아닌지 옳은지 아닌지 어처구니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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