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키움에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만회한 LG는 27승 19패로 3위를 사수했다. 연승 행진이 '5'에서 중단된 키움은 20승 1무 27패로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전날(22일) 0-7 완패를 지운 깔끔한 승리였다. 선발 투수 임찬규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리드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도 리드오프 홍창기가 3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4출루 경기로 활로를 뚫었다. 박동원은 앞선 실책을 만회하는 결승타 포함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1삼진으로 3출루 경기를 했다. 오지환도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홍창기, 오지환, 오스틴, 박동원 등 중심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을 해주면서 승리를 만든 경기였다. 중심 선수들이 오늘(23일) 경기를 계기로 좀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홍창기가 3안타 1볼넷 1타점 4출루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어줬다. 임찬규는 선발로서 자기 피칭을 해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진수는 전태현을 상대로 포크볼 두 개를 떨어트려 약한 땅볼 타구를 만들었다. 이 공을 김진수가 잡아, 홈 송구해 2아웃을 만들었고, 뒤이어 오선진에게도 3루 땅볼 타구를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9회 등판한 LG 새 마무리 손주영은 김건희, 서건창을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형종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임병욱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염 감독은 "가장 위기였던 8회 1사만루에서 김진수가 위기를 막아주면서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해줬다. 손주영은 5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마무리로서 자리를 잘 잡아줬고, 오늘 승리를 매조지해줬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근 오락가락하는 경기력에도 잠실야구장을 꽉 채워준 팬들에게 진심을 전한 사령탑이다. 이날 잠실야구장에는 2만 3750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섰다. 시즌 22번째였다.
염 감독은 "주말 낮 경기임에도 많은 팬께서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셨다. 팬분들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선수들이 힘을 내고 승리로 보답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