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1조원 규모 압구정4구역 재건축 수주

▲압구정4구역 재건축 투시도. (사진제공=삼성물산)
▲압구정4구역 재건축 투시도.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핵심 재건축 사업지인 압구정4구역 시공권을 따냈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압구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단독 입찰에 참여했으며 조합원 1337명 중 716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 가운데 626표를 얻어 87.4% 득표율로 시공권을 확보했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은 강남구 압구정동 487번지 일대 현대8차와 한양3·4·6차 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67층, 8개 동, 총 166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예정 공사비는 약 2조1154억원이다.

사업지는 성수대교 남단 한강변 핵심 입지로 꼽힌다.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과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갤러리아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와 압구정초·중, 현대고 등 학군도 갖췄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설계사들과 협업해 단지를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이끄는 포스터+파트너스와 미국 조경 설계사 피터 워커 파트너스(PWP) 등이 참여한다.

조합원 전 가구가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조망 특화 설계도 제안했다. 포스터+파트너스의 조망 분석 솔루션 ‘사이클롭스(CYCLOPS)’를 활용해 주거동 배치를 설계했으며 저층부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최대 15m 높이의 하이 필로티를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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