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프로’ 갱년기 신하균 짠내 폭발…10년 만에 오정세 만났다

배우 신하균이 ‘오십프로’ 첫 방송부터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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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하균이 지난 22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기획 권성창/연출 한동화/극본 장원섭/제작 점보필름,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완전히 새로운 결의 연기와 캐릭터를 입고 나타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잘 나가던 국정원 블랙요원에서 무미건조한 일상에 생기를 잃어가는 정호명이라는 캐릭터를 그만의 호흡으로 완벽하게 소화한 것.

정호명은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내뿜으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총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상대를 제압해 나가는 블랙요원의 카리스마가 정호명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하균의 고난도 액션 연기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갱년기 진단을 받은 후 조성원(김상호 분)을 만나 칭얼(?)거리는 모습이나 장인어른의 등쌀에 외상값을 받으러 가는 힘 없는 정호명의 모습이 차례로 담겨 짠내를 자아냈다. 정호명의 다이나믹한 변화를 신하균은 오롯이 연기로 받아냈다. 블랙요원 정호명으로는 날 선 눈빛과 재빠른 몸의 움직임으로 강도 높은 긴장감을 주는가 싶더니 아들이 건넨 가면레이서 장난감에 울컥하는 생활인 정호명으로 인간미를 발산했다.

‘믿고 보는 배우’다운 안정적인 연기력은 첫 회부터 강렬했다. 빈틈없이 꽉 채우는 대사와 감정, 표정과 호흡 속에 다채롭고 신선한 자극이 쉬지 않고 이뤄졌다. 블랙요원 정호명의 마지막이 담겼던 오프닝은 그 자체로 압도적인 힘을 가졌고, 영어 유치원 전단지를 들고 힘없이 들어오는 아빠 정호명의 모습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통의 정서 안에서 채워졌다.

신하균은 극단의 정호명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이질감 없이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정호명이 그토록 찾는 ‘물건’에 대한 갈증과 욕구는 물론, 그럼에도 생활에 발딛고 살아야 하는 현재의 숙명까지 신하균의 감정과 움직임을 빌어 완성됐다.

이제 첫발을 내딛은 ‘오십프로’는 안정적인 배우들의 연기 호흡과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을 얻으며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10년 만에 정호명과 봉제순(오정세 분)이 마주하며 엔딩을 맞은 1회에 이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 2회는 오늘(23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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