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각 교체 벌써 네 번째…'핵 문제 이견' 국가정보국장 사임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사진=로이터

미국 정보 수장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사임한다. 남편 간호가 명목이지만 핵 문제 이견 등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개버드 국장은 22일(현지시간) 사의를 표했다. 그는 "남편이 희귀한 골암을 진단 받았다"며 "그를 전적으로 돕기 위해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개버드 국장의 사임을 공식화했다. 그는 "훌륭한 일을 해낸 개버드가 6월30일 행정부를 떠날 예정"이라며 애런 루카스 부국장이 국장 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개버드 국장이 백악관에서 사퇴 압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핵 문제를 둘러싼 시각과 관련해 "개버드 국장이 온건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전쟁이 진행되는 몇 달 동안 이견을 보인 개버드 국장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버드 국장은 민주당 출신이지만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며 노선을 바꿨다.

한편 올 들어 트럼프 행정부에서 모두 4명의 참모가 물러났다. 공교롭게 개버드 국장을 포함해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팸 본디 법무부 장관, 로리 차베스-디레머 노동부 장관 등 4명 모두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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