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노무현 추모식'·양향자 '화성 축제장·조응천 '텃밭 남양주'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23일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민생 현장 등을 찾아 표심 몰이에 주력했다.

[촬영 임병식·홍기원·신현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인 이날 오전 수원 연화장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수원 연화장에서는 2009년 5월 29일 노 전 대통령의 유해가 화장되는 등 국민장 일부 행사가 진행됐으며, 국민 성금으로 추모비도 세워졌다.
연화장 행사에는 경선 상대였던 양기대 상임선대위원장, 백혜련 총괄선대위원장, 김승원 도당위원장,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등 민주당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추 후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노무현의 '사람 사는 세상'을 이재명의 '국민주권의 시대'로 이어가겠다"며 "노무현의 민주주의는 유능한 지방자치로 완성된다. 더 강한 민주주의로 노무현 정신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추 후보는 이어 안성 옛 의료원 사거리에서 유세전을 펼쳤으며 오후에는 오산 오색시장과 수원 KT위즈파크 앞에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는 이날 오전 청계산역 입구에서 경기 호남 향우회 산악회를 맞는 것으로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전남 화순이 고향인 양 후보는 광주여상을 졸업했으며 광주서구을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어 양 후보는 오후에 화성 전곡항에서 열리는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식에 참여해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화성 뱃놀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지난해 27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경기 서해안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양 후보는 수원 KT위즈파크와 군포 산본중심상가도 찾아 한 표를 당부할 계획이다.
양 후보는 이날 게재한 페이스북 글에서 그간 걸어온 정치 역정을 설명한 뒤 "(삼성전자 파업 철회 촉구) 단식 후유증으로 혈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져 쇼크가 오기도 했지만, 다시 일어서 완전회 회복했다"며 "양향자의 승리는 경기도의 승리, 대한민국의 승리다. 꼭 이기겠다"고 했다.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는 텃밭인 남양주 일대 유세에 집중했다.
조 후보는 민주당 소속으로 남양주갑에서 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1대 선거에도 출마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오전 유세차를 타고 평내·호평동 일대를 돌며 민심 잡기에 나선 데 이어 화도읍 마석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밑바닥 표심을 다졌다.
조 후보는 오후 구리 전통시장과 하남 위례스타필드광장 등에서 유세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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