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전문 '비인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사우디 프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뒤 트로피 앞에서 의미를 알 수 없는 독특한 제스처를 취해 팬들의 온갖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22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 아왈 파크에서 열린 다마크와의 '2025~2026 사우디 프로리그' 최종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4-1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알 나스르는 알 힐랄을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8~2019시즌 이후 7년 만에 사우디 리그 챔피언으로 등극한 알 나스르는 통산 10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호날두는 2023년 사우디 입성 이후 마침내 첫 메이저 리그 타이틀을 따냈다. 그동안 호날두가 사우디에서 우승을 경험한 건 2023년 6월 아랍클럽챔피언십이 유일했다.
매체는 "우승 후 눈물을 흘린 호날두는 트로피를 가만히 응시하며 특이한 연속 동작을 취했다. 평소 즐겨 하던 역동적인 '호우(Siuuu)' 세리머니나 폭발적인 환호와는 거리가 먼 다소 차분하고 성찰적인 몸짓이었다"고 전했다. 실제 호날두는 머쓱한 표정으로 트로피를 들더니 손으로 이곳저곳을 가리키는 기묘한 동작을 취했다.
이어 "호날두는 아직 이 세리머니의 진짜 의미를 밝히지 않았다. 결정적인 순간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어코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그의 상징적인 몸짓은 전 세계 축구 팬들 사이에서 또 하나의 뜨거운 논쟁거리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우디 리그 우승컵을 든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일원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한다. 이로써 그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북중미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