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모래축제 해녀상 부순 70대 남성 경찰조사

무더위 속 해운대 모래축제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운대 모래축제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모래로 떠나는 부산 시간여행'을 주제로 18일까지 나흘간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일대에서 열린다. 2026.5.17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전시 중인 모래축제 작품 일부를 부순 남성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께 축제 현장에서 한 남성이 모래축제 작품을 훼손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할 지구대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해 70대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임의동행해 기초 조사를 진행했다.

가족들과 있던 A씨는 작품 주변의 출입 통제선을 넘고 들어가 자기 목발로 해녀 조형물인 '바다의 어머니들' 얼굴 부분을 부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작품은 러시아 국적 작가가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A씨에 대한 기초 조사를 진행한 결과 도주 우려 등이 없어 가족들에게 신병을 인계했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모래축제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 바다의 어머니들을 포함해 부산의 역사와 매력, 주요 랜드마크를 담은 모래조각 작품 17점을 전시하고 있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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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고힘들다#ziCM
    2026.05.2315:19
    나이먹고 제발 진상짓 좀 하지마라.그러면서 요즘젊은애들 개념없다는 소리 하고싶냐!,나이값을 해야 존중받는거다.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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