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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자민당 정권이 헌법 개정을 통해 '전쟁 가능 국가'로 나아가려는 데 대해 "군국주의적 망동"이라고 비판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군국화를 추구하는 일본에는 미래가 없다' 제목의 6면 기사에서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자위대 명기 등을 골자로 한 헌법 개정, 방위비 증액, 3대 안보문서 개정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반발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의 행태들을 평한다면 그 모든 것은 자국을 전쟁국가로 자리매김하여 과거 동양제패를 꿈꾸던 '대일본제국'을 환생시켜보려는 군국주의적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일본을 "미국의 전쟁쇠사슬에 철저히 매여있고 나토와 그 성원국들과의 군사적 연계가 유달리 깊은 동북아시아의 섬나라"라고 규정하며 "일본의 집권세력이 '평화'의 나발을 불어대면서 또다시 주변나라들을 공격하는 길에 들어서지 않는다는 담보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의 집권세력들은 국제사회의 아량을 거꾸로 군국주의 부활의 기회로 삼아왔다"며 "재무장화의 길로 맹렬히 질주하는 일본이 재침을 기도한다면 그것은 과거보다 더 엄중히 자기를 해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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