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서 지역 맘카페를 통해 각종 사연을 종합해 시어머니와 며느리 간 고부 관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 영상에서 백지연은 "시어머니가 된 지 3년이 돼 간다"며 "저도 시어머니니까 전국의 시어머니들에게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을 두고 며느리와 경쟁하는 시어머니는 드라마 공통 소재다. 아들에겐 내가 우선순위고, 며느리는 두 번째여야 한다는 경쟁 구도일 때 며느리들은 참기 힘들다더라. 내가 며느리여도 참기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어떻게 키운 아들인데'라고 생각하는 시어머니는 그럴 수 있을 거 같은데, 이것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결혼하고 바라는 게 아들의 행복 딱 하나다. 아들이 행복하려면 며느리가 행복해야 하지 않나. 물론 시어머니마다 다 다르겠지만, 저는 그런 세뇌를 했다"고 밝혔다.
백지연은 "좋은 시어머니는 한마디로 정리하면 '선을 지키는 사람'"이라며 "며느리가 처음 들어오면 얼마나 예쁘겠나. 너무 예쁘더라. 잘해주고 싶더라. 며느리들이 원하는 건 잘해주는 시어머니가 아니라 선을 지키는 시어머니"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쉬운 건 아무것도 안 하면 된다. 너희들이 결혼했으니까 알아서 살라고 하고, 우리 시어머니들은 나 잘 살면 된다. 건강 관리 안 하고 툭하면 아프다고 전화하는 거 안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백업이다. 아이들이 무슨 일이 있을 때 받쳐주는 역할을 하면 된다. 앞에 나서서 응원단을 할 필요도 없고 가이드도 절대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들 생각하니까 눈물 난다"며 "그게 정말 제 진심이고 그게 모든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지연은 199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강인찬 씨를 뒀으나 1998년 이혼했고 2001년 재혼했지만, 6년 만에 이혼하며 홀로 아들을 키웠다. 백지연 아들은 2023년 6월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둘째 딸 정지수 씨와 결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