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위기에…외교부, 알제리·리비아·콩고에 특사 등 파견(종합)

李대통령 "이란 대사관 직원 격려·포상 했느냐…잘 챙겨주라"

외교부 장관에게 질문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질문하고 있다. 2026.4.14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황윤기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14일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주변 지역에 특사 등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강훈식) 비서실장이 특사로 중동에 파견돼 있지만, 외교부도 알제리와 리비아엔 실장급 직원을 파견했다"며 "콩고 공화국에는 외교장관 특사를 파견하고자 한다"고 보고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종한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현지 수급 여건과 주요 정부·업계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전날 알제리와 리비아로 파견됐으며 오는 17일까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정해웅 전 알제리대사를 외교부 장관 특사로 콩고 공화국에 파견한다.

조 장관은 "외교부는 관계부처와 석유협회 등의 의견을 두루 조회해 대통령 특사 파견을 적극 추진하고, 정부의 대체 수급선 확보 총력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란에 파견된 정병하 외교부 장관 특사의 활동 상황과 관련해서는 "이란 측 고위 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우리 국민과 선박, 선원의 안전, 모든 선박의 통항 문제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조 장관에게 "이란 대사관 직원들을 격려·포상하라고 한 것은 했느냐"고 물었다.

조 장관이 "하고 있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뭐 했느냐. 잘 챙겨주라. 거기 불안하고 위험한데 잘 견디고 있으라고"라고 대차 당부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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