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자 전투기 격추 인정"…이란 '조종사 구출작전 실패' 주장

[미국-이란 전쟁]

2024년 7월 22일(현지시간)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미 공군의 F-35A 라이트닝 II 전투기가 비행하고 있다. /판버러(영국) 로이터=뉴스1미국과 이스라엘의 당국자들이 미군 전투기가 이란군에 의해 격추됐다고 인정했다고 CNN 방송과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미국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미군 전투기 1대가 이란 상공에서 격추됐고 수색·구조 작전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NYT도 익명의 미·이스라엘 당국자가 전투기 격추 사실을 인정했다며 조종사들의 상태는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백악관과 미군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이 같은 보도가 사실로 확인되면 이란과의 전쟁에서 미군 전투기가 공격을 받아 격추된 첫 사례가 된다.

앞서 이란 국영방송 산하 코길루예 보예르-아흐마드주 지역방송국은 이날 미군 조종사가 추락하는 전투기에서 비상 사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준관영 타스님뉴스도 이란군이 미군 전투기 1대를 격추했고 조종사가 사출돼 이란 영토 안에 낙하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타스님뉴스는 이란 남서부 코길루예 보예르-아흐마드주, 북쪽으로 인접한 차하르마할-바크티아리주의 군경이 주민들에게 조종사 수색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고도 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날 이란 중부에서 F-35 전투기를, 남동부 게슘섬 부근에서 미군 전투기 1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현지 언론은 미군이 조종사를 구출하기 위해 블랙호크 헬기 여러 대와 수송기도 보냈지만 실패했다며 저공 비행하는 수송기와 헬기가 찍힌 영상을 보도했다. 또 "조종사를 당국에 넘기면 보상이 따를 것", "조종사를 발견하면 사살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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