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FC 구단은 3일 "경기장 내 상호존중 문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쇄신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김해 구단은 지난달 14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3라운드 수원FC 종료 후 손병철 김해FC 단장이 심판을 향해 폭언을 했다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이후 연맹 상벌위는 임직원이 심판을 모욕하는 언동을 한 경우 해당 구단에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김해 구단에 1000만원의 제재금 징계를 내렸다.
올해 처음으로 프로리그에 참가한 김해 구단은 개막 4연패 늪에 빠져 있는데, 창단 첫 승점보다 연맹 제재금 징계를 먼저 받았다.
김해 구단 측은 "수원FC 종료 후 심판에 대한 (단장의) 부적절한 언동으로 제재금 1000만원 처분을 받은 바 있다"며 "구단은 이번 사태를 엄중히 인식하고 유사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 즉각적인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맹 상벌위원회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공식 사과문 발표를 통해 사건 경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팬들에게 신뢰 회복을 약속하며, 단순한 사과를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행동 강령을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구단 측은 "임직원과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윤리 교육 실시 및 강령 결의를 통해 스포츠맨십과 페어플레이 정신 확실을 추진 중"이라며 "'휘슬에 존중을, 응원에 매너를'이라는 자체 슬로건을 공표해 건전한 경기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과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 이번 일을 거울삼아 더욱 성숙한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상호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한 선진적 관람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