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치안정감·치안감 인사 단행…‘계엄 가담 공석’ 부산·경북·충남청장 채워져

한겨레 자료사진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공석이 됐던 부산·경북·충남경찰청장 자리가 채워졌다.

경찰청은 3일 경찰 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정감급 자리인 부산광역시경찰청장에는 김성희 경찰대학장 직무대리가 임명됐다. 치안정감은 치안총감(경찰청장)에 뒤이어 경찰 내 두번째 고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청장 등 총 7명이 있다.

부산청장 자리와 함께 헌법존중 정부혁신 티에프(TF)의 조사 뒤 징계 절차로 공석이 됐던 경북·충남청장도 이날 채워졌다. 경북청장에는 경찰 내 ‘정보통’인 김원태 경찰청 치안정보국장이, 충남청장에는 김호승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이 임명됐다.

대전청장에는 백동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이, 울산청장에는 유윤종 울산청장 직무대리가 임명됐다. 충북청장은 신효섭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이, 전북청장은 이재명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가 맡게 됐다. 전남청장은 고범석 경찰청 경비국장 직무대리가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 치안정보국장에는 송영호 경찰청 치안정보심의관이, 경찰청 형사국장에는 정상진 안보수사국장이 임명됐다. 다만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공석이 된 요직인 경찰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인사에서 채워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 승진인사를 내는 등 지연됐던 고위경찰 인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경찰 안팎에서는 조지호 전 경찰청장 탄핵 뒤 석달 넘게 공석인 경찰청장 인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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