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노동 정책 논의를 위한 첫 만남을 가진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포함해 민주노총 지도부와 간담회를 열고 노동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이 대통령이 민주노총과 따로 만나는 것은 지난해 6월 취임 뒤 처음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지난 24일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노동 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고용 유연성 확대에 따라야 할 사회적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노사정 간 사회적 대화를 강조하는 이재명 정부의 기조를 감안하면, 이 대통령이 직접 민주노총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복귀를 당부할 가능성도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양대 노총 지도부와 오찬 당시 민주노총에게 경사노위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권효중 기자 harr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