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이후 처음 프랑스 선주 소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CMA CGM 크리비'호는 현지 시각 2일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인근 해역에서 이란 방향으로 항해하며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통해 선박 소유주가 프랑스인라고 알렸습니다.
이 선박은 이란 해안선을 따라 라라크섬과 케슘섬 사이 해협을 통과하며 항해 경로를 공개적으로 알렸고, 이 선박이 항해한 경로는 호르무즈 해협 기존 통로가 아닌 이란이 지난달 13일 개설한 이른바 '안전 통로' 입니다.
3일 아침 이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을 벗어나 오만 무스카트 인근에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이 상황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도 이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이후 서유럽과 연관된 선박이 통과한 첫 사례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