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장갑
스위스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영준 선수가 드디어 대표팀에 합류했네요. 소속팀 프런트 교체 문제로 차출 일정이 계속 밀려서 걱정이 많았는데, 협회가 직접 스위스까지 건너가서 설득한 끝에 겨우 합류하게 됐다고 해요. 1차전 카타르전에서 4 대 1 대승을 거두고 이미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이라 마음은 조금 편하지만, 그래도 대표팀 전력이 100퍼센트가 됐다는 점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에요.
이번 이영준의 합류가 갖는 가장 큰 의미는 전방의 무게감이 확 달라진다는 점인 것 같아요. 192cm라는 압도적인 키를 활용한 공중볼 경합이나 피지컬 싸움은 상대 수비진에게 엄청난 부담을 줄 수밖에 없거든요. 게다가 배준호나 양민혁처럼 기술 좋고 날카로운 2선 자원들이 이미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최전방에서 이영준이 버텨주고 공간을 만들어주면 2선 공격수들의 파괴력도 훨씬 커질 것으로 보여요.
다만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차전에서 이영준을 바로 무리하게 풀타임으로 출전시킬 필요는 없어 보여요. 스위스에서 일본 나고야까지 장거리 이동을 한 직후라 시차 적응이나 체력 회복이 완벽하지 않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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