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잇
가수 서인영 씨가 방송을 앞두고 공황장애 약을 복용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과거 무대 위에서 늘 당당하고 거침없는 매력을 보여줬던 인물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황장애를 앓아왔다는 고백은 다소 의외이면서도 마음을 씁쓸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약을 먹어야 제정신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말이 참 덤덤하게 들리면서도 한편으로는 그간 견뎌온 세월의 무게가 느껴졌습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고 화려한 조명 아래서 수많은 박수를 받는 위치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상시적인 대중의 시선과 비판, 그리고 엄청난 중압감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 불거졌던 욕설 논란이나 여러 개인사로 인해 겪었을 마음의 상처가 얼마나 깊었을지 지켜보면서, 연예계라는 환경이 마음의 병을 얻기에 참 쉬운 공간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약에 의존하면서까지 무대에 서야 하는 현실이 참 가혹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렇게라도 일상을 지켜내려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네요.
댓글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