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이 선보인 신인 걸그룹 A2O LITE의 멤버 아이찡이 데뷔하자마자 부모의 임금체불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아이찡은 보아와 닮은 외모와 춤선으로 주목받았는데, 정작 데뷔 직후 화제가 된 건 무대가 아니라 부모가 운영에 관여한 중국 교육업체의 금전 문제였네요.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이찡의 어머니가 법정 대표를, 아버지가 감사를 맡은 베이징 소재 교육업체는 2024년부터 직원들과 임금체불 분쟁을 겪어왔다고 합니다. 직원들과 임금을 나눠 지급하기로 합의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고, 결국 법원의 강제집행 절차까지 진행됐다는 내용입니다. 기업정보 플랫폼을 통해 알려진 강제집행 사건은 총 2건이며, 집행 금액은 약 345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6억 8900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논란이 더 커진 건 해당 업체의 전 직원이라고 밝힌 중국 누리꾼의 폭로 때문입니다. 이 누리꾼은 아이찡의 부모에게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부모가 딸의 미국 댄스 대회 참가와 유명 스포츠 브랜드 광고 촬영 등에는 상당한 비용을 들였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직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돈은 밀려 있는데 자녀의 연예 활동에는 돈을 쓸 수 있었느냐는 의문을 제기한 것이죠. 다만 이는 전 직원이라고 밝힌 사람이 제기한 주장인 만큼,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폭로자는 이후 게시물을 삭제했는데, 아이찡의 어머니가 딸이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글을 내리지 않으면 체포될 수 있다는 취지의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게시물이 삭제된 경위까지 논란이 되면서 의혹은 더욱 커졌지만, 현재 기사만으로는 이러한 주장들이 모두 사실로 확인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소속사 A2O엔터테인먼트는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데뷔 쇼케이스에서 보아를 떠올리게 하는 외모와 춤으로 관심을 모은 만큼, 앞으로 아이찡이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요. 그에 앞서 부모를 둘러싼 임금체불 의혹이 제기된 만큼, 관련 당사자들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문제가 확인된다면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화려한 데뷔보다 먼저 확인돼야 할 것은 결국 직원들이 정당하게 일한 대가를 제대로 받았는지 여부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