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K69n
결혼식 비용이 평균 3천만원을 넘는다는 기사를 읽어봤어요. 축의금을 내는 입장에서도 부담이 느껴지는 이야기라서 눈에 들어왔어요.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서울 강남의 평균 결혼서비스 계약금액은 3천419만원이에요. 강남을 뺀 서울도 3천154만원으로 3천만원을 웃돌아요. 수도권 평균은 2천834만원이고, 비수도권 1천569만원보다 1천265만원 더 비싸요.
가장 큰 부담은 식비예요. 전국 평균 결혼비용 2천213만원 가운데 식비가 1천358만원으로 61%를 차지해요. 서울 강남은 식비만 평균 2천48만원이고, 전체 비용의 약 60%에 달해요.
식대도 계속 오르고 있어요. 서울 예식장의 1인당 식대 중간값은 지난해 8월 7만7천원에서 올해 8월 8만원으로 3.9% 올랐어요. 경인 지역도 6만원에서 6만2천원으로 올랐어요.
예식장 자체 비용도 뛰었어요. 올해 10월 예식장 평균 계약금액은 1천788만원으로 1년 전보다 11.3% 늘었어요. 반면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을 묶은 스드메 비용은 4.7% 줄어든 324만원이에요. 그래도 예식장 상승 폭이 더 커서 둘을 합친 평균 계약금액은 1년 새 8.5% 늘어난 2천112만원이에요.
결국 예비부부에게는 식대와 예식장 비용이 가장 큰 부담이라는 얘기예요. 하객 입장에서도 식대가 오르면 축의금 기준을 고민하게 되는 만큼, 앞으로 식대와 예식장 비용이 어떻게 움직일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댓글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