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없는 동료의 육아휴직과 희생 강요 문화

직장 동료의 출산이나 육아휴직 그리고 육아기 단축근로 등으로 업무가 늘어난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아무런 수당이나 보상 없이 늘어난 업무를 감당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직장갑질119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절반가량이 동료의 휴직으로 인한 업무량 증가를 경험했으나 이에 대해 별도의 보상을 받은 비율은 29%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보상 경험과 정부의 업무분담 지원금 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현저히 낮았습니다. 

 

정부가 운영 중인 업무분담 지원 제도가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안내되거나 활용되는 비율은 12.4%에 그쳐 실효성 있는 대체인력 지원 및 보상 체계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출산과 육아휴직 제도를 확대하는 정책적 노력은 매우 필수적이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업무 공백의 부담이 동료 노동자들에게 전가되는 현실은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내가 육아휴직을 가면 동료가 피해를 입는다고 한다면 누가 좋아라 할까요?

 

모성보호 제도의 취지는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동료들의 희생과 무보수 노동만을 강요한다면 조직 내 갈등이 유발되고 휴직을 사용하는 당사자조차 눈치를 보게 되는 비극이 되풀이됩니다.

 

 

결국 대체인력 충원 없이 남은 인원에게 업무를 덧씌우는 사측의 소극적인 태도와 정부 지원 제도의 홍보 부족이 맞물려 현장의 불만을 키우고 있습니다.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노동자에 대해 수당이나 평가 가점 그리고 특별휴가 등 적절한 보상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제도의 지속 가능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노동자와 이를 받쳐주는 동료 노동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제도 정착의 핵심입니다.

 

 

중소기업에서도 대체자에 대한 문화가 잘 퍼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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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육휴 진짜 이해는 하는데 남은 사람들이 일 나눠서 더 가져가는..
  • ecmung7
    정부가 회사에 지원하는 
    육아휴직 지원금이 근로자 1인당 만 12개월 이내(3개월 이상 연속 사용 시) 연간 총액 570만원(첫 3개월 월 100만원, 이후 월 30만원)을 지급합니다 ㅡ라는데 규모나 수익이 크지않은 중소기업은 육아휴직을 하더라도 정부지원금이 작아서 대체인력 고용이 부담될거라.
    회사에만 책임을 전가할게 아니라 휴직자, 회사, 정부 모두가 대안을 강구해야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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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프리덤
    이거는 육아휴직하지 마라는 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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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mt45#6EYy
    저도 과거에 비슷한 경험을 했던 적이 있어요.
    대체인력 지원이 확대되면 모두가 안심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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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닥불#MsEo
    저도 과거에 비슷한 상황을 겪어봤어요.
    대체인력 지원이 확대되면 모두가 안심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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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정미
    업무가 늘었는데 보상이 없다니 심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