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불안정한 우울증 환자, 사망 위험 18% 높아

게티이미지뱅크

 

소득이 일정하지 않고 자주 변하는 우울증 환자일수록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단순히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느냐보다 매달 안정적으로 소득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소식입니다.

 

11일 공개된 경희대 의대와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공동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득 변동성이 높은 우울증 환자는 소득이 안정적인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18% 높게 나타났습니다.

 

소득 변동성이 중간 수준인 집단도 사망 위험이 10% 높았으며, 특히 남성 환자는 소득 변동성이 높은 경우 사망 위험이 26%나 높았습니다. 여성 환자 역시 12%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성인 우울증 환자 약 73만 6천 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건강 상태를 추적한 대규모 연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사망 위험뿐 아니라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소득 변동성이 가장 큰 집단은 가장 작은 집단보다 입원 발생률이 7% 높았고, 혈액질환과 내분비질환, 호흡기질환 등에서도 차이가 확인됐습니다.

 

경제적인 불안정이 단순한 생활의 어려움을 넘어 신체적·정신적 건강과도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이 인상적입니다.

 

생각해 보면 수입이 일정하지 않으면 당장 다음 달 생활비부터 걱정해야 하고, 병원 진료나 치료에 필요한 비용도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우울증으로 치료받는 상황이라면 경제적인 스트레스가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겠죠.

 

다만 이번 연구는 소득 변동성과 건강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한 것으로, 소득 변화 자체가 사망 위험을 직접 높인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연구진 역시 경제적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악화시키거나 정기적인 진료와 만성질환 관리를 어렵게 만들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우울증 환자에 대한 지원이 단순한 상담이나 치료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정적인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과 고용 안전망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연구진은 실업급여와 소득 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개인의 고용 형태와 생활환경에 맞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안정적인 생활 기반도 중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여러분들은 경제적인 불안정이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시나요? 우울증 환자를 위한 경제적 지원과 고용 안전망도 지금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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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개인의 고용 형태와 생활환경에 맞는 지원이 필요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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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
    경제적인 영향이 아무래도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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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화#Tpwy
    경제적인 부분이 건강까지 영향을 미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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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로스#ZtNS
    슬픈 내용이네요 갈수록 이래저래 살기가 더더욱 팍팍하고 빡세지는 것 같긴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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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수
    요즘 살기가 어렵고 프리랜서들은 소득이 왔다갔다하니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