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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의 인공 수로에 열흘 넘게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구조작업이 진행됐지만 결국 실패했다고 합니다. 부산해경과 소방당국은 29일 선박 5척과 워터펌프를 동원해 물줄기와 소음을 이용해 부캉이를 수로 밖으로 유도했는데요. 오전 10시부터 약 5시간 동안 작업했지만 부캉이는 선박이 접근하기 어려운 수로 가장자리로 바짝 붙어 이동하면서 물줄기를 피해 결국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관계 당국은 일단 작업을 중단하고 대형 그물을 이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준비하기로 했으며, 10월 초쯤 다시 구조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하네요.
부캉이는 지난 18일 처음 발견된 이후 가까이에서 상어를 볼 수 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고 합니다. 이번 구조작업을 지켜보기 위해 친수공원을 찾은 시민들도 부캉이가 무사히 바다로 돌아가기를 응원했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갑자기 나타난 상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는데, 계속 인공 수로에 머물고 있는 모습을 보니 부캉이가 원래 서식하던 바다로 안전하게 돌아가는 게 가장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조 과정에서도 상어가 다치지 않도록 신중하게 진행해야 할 것 같고요. 다음 구조작업에서는 좋은 방법을 찾아서 부캉이가 무사히 바다로 돌아가고, 시민들도 안전하게 지켜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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