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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9월 30일 발표한 ‘2026년 원헬스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사람과 동물, 환경이 서로 연결돼 발생하는 감염병이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른바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크게 늘어 전년보다 약 65% 증가했습니다.
보고서는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전파될 수 있는 감염병 가운데 살모넬라균, 장출혈성대장균 등 일부 세균성 감염병도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기후변화와 환경 변화, 야외활동 증가, 사람과 동물의 접촉 확대 등이 이러한 감염병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농작업이나 등산, 벌초 등 야외활동을 할 때 긴 옷을 입고 피부 노출을 줄이며, 활동 후에는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사람의 건강뿐 아니라 동물과 환경의 건강까지 함께 관리하는 ‘원 헬스’ 관점에서 감염병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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