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인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강원 춘천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춘천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김유정문학촌과 공지천 산책로 일대에서 열렸고, ‘책의 물결, 춘천 산책(冊)’을 주제로 강연과 북토크, 공연, 북페어, 체험, 전시, 학술토론 등 9개 분야 32종, 156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고 합니다.
특히 용산역에서 김유정역까지 운행한 문학열차와 참가자들이 직접 가져온 책으로 꾸민 ‘100人 책방’이 눈길을 끌었고, 유명 작가들과 독자들이 만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전국 출판사와 서점이 참여한 북마켓과 춘천지역 서점으로 구성된 춘천관도 운영됐으며, 야외도서관과 책캠프, 공연 등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책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하네요.
요즘은 책을 읽을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서 이런 독서문화 행사가 있다는 소식이 반갑습니다. 단순히 책만 소개하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사람들을 연결하고 지역서점이나 출판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야외에서 공연과 함께 책을 즐기는 프로그램은 독서에 관심이 많지 않은 사람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춘천이 책의 도시로 자리 잡고, 일회성 축제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독서문화가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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