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바다의 아이, 겨울 목욕탕의 노인… 방심하는 찰나 목숨 앗아가는 '익수사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더운 여름철, 휴가 계획을 세우며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실 텐데요. 

 

들뜬 마음 한편에 반드시 무겁게 새겨두어야 할 아주 중요하고 치명적인 안전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7월 25일 '세계 익사 예방의 날'을 맞아 발표한 최근 5년간의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결과는 우리 사회에 크나큰 충격과 경각심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물놀이 사고라고 하면 흔히 여름철 바다나 계곡에서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 정도로만 여기기 쉽지만, 통계가 보여주는 현실은 우리의 상식을 완전히 뒤엎을 만큼 광범위하고 치명적이며, 일상 곳곳에 무서운 덫처럼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시해 주신 기사들의 통계와 분석을 바탕으로,익수사고라는 거대한 사회적 재난을 철저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다소 길고 무거운 내용일지라도,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함께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1. 의견: 일상을 덮친 치명적 재난, '익수사고' 통계가 폭로하는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과 구조적 취약성 🌊

 

게티이미지뱅크

 

이번 질병관리청의 심층조사 결과를 꼼꼼히 들여다보며 제가 느낀 감정은 단순한 우려를 넘어선 '경악'과 '참담함'이었습니다. 물이라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매개체가, 특정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는 얼마나 무자비하게 인간의 생명을 앗아가는 흉기로 돌변하는지 뼈저리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 통계가 우리에게 던지는 묵직한 경고를 몇 가지 핵심적인 관점에서 깊이 있게 해부해 보겠습니다.

 

① '10명 중 3명 사망'이라는 끔찍한 치명률, 익수는 곧 생존의 마지노선입니다

 

익수(Submersion) | 질환백과 | 의료정보 | 건강정보 | 서울아산병원

 

가장 먼저 저의 숨을 턱 막히게 한 것은 다름 아닌 사망률이었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간 비의도적 익수사고로 전국 23개 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 505명 가운데 무려 15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비율로 환산하면 30.5%에 달하는 엄청난 수치입니다. 즉, 물에 빠져 응급실에 실려 온 환자 10명 중 3명은 살아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등 여타의 중증 외상 사고들과 비교해 보아도, 익수사고의 치명률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물속에서는 단 몇 분만 호흡이 정지되어도 뇌에 돌이킬 수 없는 산소 결핍 손상이 발생하며, 구조되더라도 심정지 상태이거나 심각한 후유장애를 앓게 될 확률이 극도로 높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흔히 '물에 빠지면 건져내면 그만'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은연중에 가지고 있지만, 30.5%라는 피 묻은 통계는 '익수사고는 발생하는 즉시 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이 초 단위로 소진되는 가장 치명적인 재난'임을 낱낱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후 응급처치보다 '애초에 물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사전 예방'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시사합니다.

 

② 생의 양극단을 노리는 잔혹한 물의 그림자: '0~9세 어린이'와 '70세 이상 고령층'

 

익수사고 느는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주의하세요 - 코메디닷컴

 

익수사고 환자의 연령대 분포를 살펴보면, 우리 사회의 가장 연약하고 보호받아야 할 두 계층에 피해가 집중되어 있다는 뼈아픈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연령층은 70세 이상 고령층으로 전체의 29.3%(148명)를 차지했으며, 그다음이 0~9세 어린이로 26.7%(135명)였습니다. 이 두 연령층의 합이 전체 익수사고의 절반을 훌쩍 넘습니다.

 

더욱 절망적인 것은 이들의 사망 비율입니다. 70세 이상 환자의 사망 분율은 무려 51.4%로, 전 연령대 중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신체적 대처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심혈관계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은 고령층에게 익수사고는 곧바로 사형 선고나 다름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린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물의 깊이나 위험성을 스스로 인지할 수 없는 영유아기 어린이들은 찰나의 순간에 사고를 당하며, 성인에 비해 폐활량이 적어 훨씬 빠른 속도로 익사에 이르게 됩니다.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노약자들의 죽음이라는 측면에서, 이는 단순한 개인의 부주의를 넘어 우리 사회의 돌봄 및 안전 그물망이 얼마나 헐겁게 짜여 있는지를 고발하는 씁쓸한 지표입니다.

 

③ 여름철 바다의 아이들 vs 겨울철 목욕탕의 노인들: 계절과 장소가 빚어낸 비극의 이중주

 

이번 통계에서 저의 시선을 가장 강렬하게 사로잡은 부분은, 바로 연령대에 따라 사고가 발생하는 '계절'과 '장소'가 완벽하게 양극화되어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우선 0~9세 어린이의 경우, 사고의 절반 이상인 51.1%가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예상하듯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바다나 강, 계곡 등 야외(23.0%)와 다중이용시설(28.9%)로 물놀이를 떠나는 시기에 사고가 집중된다는 질병관리청의 분석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매우 소름 돋는 수치가 있습니다. 바로 어린이 익수사고의 28.1%가 '주거시설'에서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가정 내 욕조나 베란다에 설치한 작은 미니 풀장 등, 부모가 가장 안전하다고 믿는 집 안에서조차 30%에 가까운 아이들이 물에 빠져 응급실에 실려 온다는 것은 보호자의 감시 소홀이 빚어낸 참극이며, 물은 깊이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이들의 숨통을 조일 수 있다는 무서운 경고입니다.

 

영상] 설마 여기서 이런 일이 생길 줄은…노인 익수사고 10건 중 7건 '목욕탕'서 발생 | 서울경제

 

반면, 70세 이상 고령층의 사고 양상은 전혀 달랐습니다. 여름이 아닌 '겨울철' 발생 비율이 42.6%로 가장 높았으며, 사고 장소 역시 바다나 강이 아닌 대중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이 68.9%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 질병청 손상예방정책과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고령층이 겨울철에 대중목욕탕 등을 이용할 때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를 겪으며 일시적인 의식 저하나 어지럼증(실신)이 나타나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깊은 탄식을 내뱉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통상적으로 '익수사고'라고 하면 구명조끼를 입고 튜브를 탄 채 바다에서 허우적대는 모습만을 상상합니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노인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익수사고는 화려한 휴가지가 아닌, 꽁꽁 언 몸을 녹이려 매일같이 방문하는 '동네 목욕탕 온탕 안'에서 소리 없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뜨거운 탕 안에서 혈관이 확장되며 혈압이 떨어져 순간적으로 기절하고, 그대로 물속으로 고꾸라져 익사하는 것입니다. 이는 레저 활동 중의 사고가 아니라 '일상생활 중의 사고'이며, 우리 사회가 목욕탕과 온천 등 고령층 다중이용시설의 안전 관리에 얼마나 무지하고 무방비 상태였는지를 적나라하게 폭로하는 대목입니다.

 

④ 남성의 압도적인 사고 비율, 그리고 '주말 오후'의 함정

 

최근 5년(2021~2025) 성별 익수사고 발생 현황. /사진제공=질병관리청

 

사고의 성별 및 시간대별 통계 역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유의미한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 환자가 377명(74.7%)으로 여성 128명(25.3%)보다 약 3배나 많았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익수사고 통계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남성들이 여성에 비해 수상 레저나 수영 등 야외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수영 실력을 과신하거나 위험을 감수하는 모험적인 행동(다이빙, 깊은 물 진입 등)을 더 자주 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철 물놀이 중 음주를 한 상태로 객기를 부리며 물에 뛰어드는 행위 역시 남성 사고 비율을 기형적으로 높이는 주된 원인 중 하나일 것입니다.

발생 요일과 시간대를 살펴보면 사고가 언제 집중되는지가 더욱 명확해집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전후로 발생한 익수사고가 전체의 53.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그중에서도 토요일이 20.6%로 가장 많았습니다. 시간대별로는 점심을 먹고 가장 활동이 왕성한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가 40.4%로 가장 많았고,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도 33.7%나 차지했습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사람들이 일주일의 피로를 풀기 위해 긴장을 내려놓고 가장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주말의 낮과 저녁 시간'이, 역설적으로 생명을 앗아가는 가장 치명적인 마의 시간이 된다는 뜻입니다. 특히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의 높은 사고율은 안전요원이 퇴근하거나 시야가 어두워진 상태에서의 무리한 야간 물놀이, 혹은 저녁 식사 반주 후 음주 수영이 얼마나 빈번하고 위험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강력하게 방증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질병관리청의 심층조사 결과는, 익수사고가 결코 '운이 나쁜 소수'에게 일어나는 이례적인 재난이 아니라, 계절과 장소의 특성에 무지하고 안전 수칙을 가볍게 여기는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광범위하고 구조적인 참사임을 명백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임숙영 질병관리청장이 "익수사고는 순식간에 발생하고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은 손상인 만큼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고령층과 보호자의 지속적 관찰이 필요한 어린이를 중심으로 각별한 유의를 부탁한 것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피 끓는 호소로 받아들여야 마땅합니다.

 

2. 경험: 소리 없이 찾아오는 죽음, 그리고 찰나의 방심이 부른 서늘한 일상의 기억들 💧

 

통계라는 차가운 숫자들 너머에는 언제나 펄떡이는 인간의 삶과 고통스러운 기억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물과 마주하며 겪는 평범한 경험들을 되짚어보면, 이 통계가 가리키는 위험성이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님을 소름 돋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① 영화와는 너무나도 다른 현실: '침묵' 속에서 벌어지는 익수사고

 

우리는 미디어나 영화를 통해 익수사고에 대한 심각한 환상과 오해를 품고 살아갑니다. 영화 속에서 물에 빠진 사람은 양팔을 허우적대며 물장구를 치고, "살려주세요!"라고 큰 소리로 비명을 지르며 구조를 요청합니다. 하지만 실제 물에 빠진 사람의 생존 본능은 전혀 다르게 작동합니다.

 

실제 익수자는 호흡을 유지하는 것조차 벅차기 때문에 소리를 질러 구조를 요청할 여력이 전혀 없습니다. 입이 물 밖으로 나오는 그 찰나의 순간에 산소를 들이마시기 위해 헐떡일 뿐이며, 팔은 허우적대는 것이 아니라 물을 눌러 몸을 띄우기 위해 본능적으로 양옆으로 뻗어 물 표면을 누르는 자세를 취합니다. 그래서 물 밖에서 보면 그저 조용히 서서 고개를 젖히고 입만 내밀고 있는 것처럼, 혹은 물속에서 잠수 놀이를 하는 것처럼 평온하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여름철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워터파크나 해수욕장의 풍경을 떠올려 보십시오. 수많은 사람들의 비명과 웃음소리, 파도 소리,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섞인 그 엄청난 소음의 공간 속에서, 아이들은 구명조끼도 없이 튜브 하나에 의지해 떠다닙니다. 부모가 잠깐 스마트폰의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고개를 돌린 그 '단 10초'의 찰나에 튜브가 뒤집힌다면? 아이는 소리 한번 지르지 못한 채 조용히 물 밑으로 가라앉습니다. 통계에서 0~9세 어린이 사고가 여름철 다중이용시설에 집중되는 이유는 바로 이처럼 보호자의 시선이 단 몇 초만 분산되어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지는 익수의 '침묵적 특성' 때문일 것입니다. "잠깐 한눈판 사이에 아이가 안 보이더라"는 부모들의 절규는 결코 변명이 아니라, 익수사고의 가장 보편적이고 끔찍한 실체입니다.

 

익수사고자 40%가 7·8月에 발생…4년간 116명 사망 < 정책 < 안전뉴스 < 기사본문 - 안전저널

 

② 동네 목욕탕의 서늘한 적막: 기립성 저혈압과 온도의 저주

 

어릴 적, 혹은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을 모시고 동네 대중목욕탕에 갔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추억일 것입니다. 추운 겨울날, 뜨거운 온탕에 몸을 푹 담그고 눈을 감은 채 피로를 푸는 어르신들의 평온한 얼굴은 목욕탕의 일상적인 풍경입니다.

 

하지만 앞선 통계가 지적하듯, 바로 그 평화로운 온탕 안에서 70세 이상 고령층의 절반 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저 역시 목욕탕에서 가슴 철렁했던 목격담을 뇌리에 안고 있습니다. 탕 안에서 오랫동안 반신욕을 하시던 할아버지 한 분이 밖으로 나오기 위해 벌떡 일어서는 순간, 핑 도는 현기증(기립성 저혈압 혹은 온도차에 의한 실신)을 이기지 못하고 탕 가장자리에 머리를 부딪치며 물속으로 쓰러지신 것입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다급하게 끌어올려 천만다행이었지만, 만약 이른 새벽 인적이 드문 시간대의 목욕탕 구석 자리였다면, 혹은 짙은 수증기로 인해 시야가 가려져 관리자가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어땠을까요?

 

따뜻한 물속에 오래 있으면 혈관이 이완되어 혈압이 낮아지는데, 이때 갑자기 찬 공기로 나오거나 일어서면 뇌로 가는 혈류량이 급감하여 순식간에 의식을 잃게 됩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약을 복용하는 고령층에게 겨울철 목욕탕의 급격한 온도 변화는 뇌관을 건드리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평범한 일상의 공간이 노년층에게는 생사를 오가는 극한의 위험 지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인식하고, 부모님의 목욕 습관을 다시 한번 살뜰하게 챙겨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3. 질문: 반복되는 비극의 고리를 끊기 위한, 우리 사회를 향한 치열한 물음들 🙋‍♂️

 

이 끔찍하고 가슴 아픈 통계 앞에서도 우리는 그저 조심하자는 공허한 다짐으로 끝을 맺어서는 안 됩니다. 질병관리청이 제시한 예방 수칙들을 일상에 뿌리내리게 하고, 제도적인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다음과 같은 치열한 질문들을 나누고 토론해 보고 싶습니다.

 

1. 초등학교 '생존 수영' 교육, 이대로 충분할까요? 전 생애 주기별로 확대해야 하지 않을까요?

현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옷을 입은 채 물에 떠 있는 법 등을 가르치는 '생존 수영' 교육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통계를 보면 성인 남성의 사고 비율과 영유아의 사고 비율 역시 극도로 높습니다. 초등학교라는 특정 시기를 넘어, 미취학 아동을 둔 부모를 위한 의무적인 수상 안전 교육이나 성인들을 위한 재난 생존 수영 캠페인 등, 생애 주기별로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생존 수영'을 정기적으로 실습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 고령층의 무덤이 된 대중목욕탕, 물리적인 구조 변경과 안전 규제가 시급하지 않을까요?

70대 이상의 가장 큰 익수사고 원인이 겨울철 다중이용시설(목욕탕)에서의 실신이라면, 개인의 주의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시설 자체의 환경을 바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일정 규모 이상의 온탕 내부에는 쓰러졌을 때 호흡을 확보할 수 있는 얕은 턱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거나, 탕 내부의 온도와 외부 공기의 온도 차이를 일정 수준 이하로 규제하고, 탈의실에 고령자를 위한 수분 보충기를 의무 배치하는 등의 강력한 법적, 물리적 안전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3. '음주 수영'에 대한 관대한 문화, 이제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요?

주말 오후와 저녁 시간에 남성 환자가 폭증하는 통계 이면에는 계곡이나 해수욕장에서 벌어지는 '음주 후 물놀이' 문화가 깊게 자리 잡고 있을 것입니다. 음주운전이 살인 행위로 규탄받듯, 여름철 주요 피서지에서의 음주 후 입수를 법적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적발 시 강력한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시설 퇴장 조치를 취하는 등 공권력의 적극적인 개입과 단속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의 놀이 문화는 개인의 자유를 명분으로 어디까지 안전을 양보하고 있는 것일까요?

 

4. 요약: 최근 5년 응급실 내원 익수사고 환자 심층 분석 팩트 체크 📋

 

마지막으로, 감정을 배제하고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2021~2025년)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결과의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사실관계와 통계만을 명확하게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잊지 않고 일상에서 안전 수칙으로 삼아야 할 핵심 팩트들이며, 첨부된 이미지들의 데이터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최근 5년(2021~2025) 익수사고 발생 및 사망 현황. /사진제공=질병관리청

 

조사 배경 및 치명률: 질병관리청은 7월 25일 '세계 익사 예방의 날'을 맞아 최근 5년(2021~2025년)간 전국 23개 병원의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결과를 발표함. 조사 결과, 비의도적 익수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505명 중 154명이 사망하여 무려 30.5%의 치명률을 기록함. 이는 10명 중 3명이 사망하는 매우 위험한 수치임.

 

취약 연령대 및 사망 분율: 익수사고 환자는 70세 이상 고령층이 148명(29.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0~9세 어린이가 135명(26.7%), 60~69세가 70명(13.9%) 순으로 집계됨. 특히, 70세 이상의 사망 분율은 51.4%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으며, 0~9세 어린이의 사망 분율은 8.1%로 나타남.

 

성별 격차: 전체 익수사고 환자 505명 중 남성이 377명(74.7%)으로 여성 128명(25.3%)보다 약 3배나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함.

 

계절 및 월별 발생 시기: 계절별로는 여름철이 37.1%로 가장 많았고, 가을(21.0%), 겨울(23.3%), 봄(18.6%) 순이었음. 월별로는 8월이 14.5%로 제일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6월(11.7%)과 7월(10.9%)이 그 뒤를 이음.

 

요일 및 시간대: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20.6%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17.8%)과 금요일(15.2%)이 뒤를 이어, 금~일요일에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절반 이상인 53.6%를 차지함. 시간대별로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가 40.4%로 가장 많았고,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도 33.7%를 차지함.

 

활동 유형 및 장소: 익수사고의 46.5%는 여가 활동 중 발생했으며, 일상생활 중 발생한 경우도 33.3%에 달함. 발생 장소는 바다, 강 등 야외가 44.9%로 가장 많았고, 목욕탕 및 워터파크 등 오락시설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이 32.7%, 주거시설이 10.1%, 수영장 등 운동시설이 9.1%로 나타남.

 

연령대별 발생 양상의 극명한 차이:

0~9세 어린이: 방학과 휴가철 물놀이 시기인 여름철 발생이 절반 이상(51.1%)으로 가장 많음. 사고 장소는 다중이용시설(28.9%), 주거시설(28.1%), 바다·강 등 야외(23.0%)에서 골고루 발생함.

 

70세 이상 고령층: 이와 반대로 겨울철(42.6%) 발생이 가장 많았으며, 사고 장소 역시 대중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68.9%)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음. 질병청 연구진은 이를 겨울철 대중목욕탕 이용 시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한 일시적 의식 저하나 어지럼증(실신) 때문으로 분석함.

 

보건당국의 대응 및 당부: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치명적인 익수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전·중 확인 사항과 사고 발생 시 대처법을 담은 안전수칙 리플릿을 마련하여 국가손상정보포털 및 질병관리청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배포 중임. 임숙영 질병관리청장은 "익수사고는 순식간에 발생하고 사망 위험이 매우 높은 손상인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며, "특히 발생과 사망 위험이 모두 높은 고령층과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어린이를 중심으로 물놀이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거듭 당부함.

 

물은 생명을 기르는 근원이기도 하지만, 찰나의 방심 앞에서는 생명을 앗아가는 무서운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통계가 우리에게 남긴 무거운 교훈을 결코 잊지 말고, 올여름 휴가지에서는 물론이고 다가올 겨울철 부모님의 목욕탕 방문길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성숙한 안전 의식이 우리 사회 전반에 깊게 뿌리내리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서플 유저 여러분의 가정에 늘 안전과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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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쿄
    BEST
    여름이면 해수욕장 계곡 많이들 생각하고 찾아가지만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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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BEST
    익수 사고 진짜 무섭네요. 
    고령층분들은 대중목욕탕 진짜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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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니#bH6I
    BEST
    저는 어릴 적 물놀이 중에 부모님이 손을 잡아주던 기억이 나요.
    익수 위험이 생각보다 가까이 있음을 다시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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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영222
    요즘 이런 사건사고가 정말
    끊이질 않는거같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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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S
    작성자
    매년 이렇게 동일한 사고가 일어나는 거 보면 안전대책을 강구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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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코이즈#PbyX
    여름엔 익사사고가 정말 많은것 같아요 정말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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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S
    작성자
    맞습니다. 여름철은 휴가객이 몰리는 만큼 익사 사고가 집중되어 매년 안타까운 소식이 끊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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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risu#CkrB
    여름에 이런 사고들 정말 꾸준하죠. 사고는 정말 찰나다보니까 조금이라도 방심하지 말아야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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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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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공감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익사 사고는 '설마' 하는 아주 짧은 찰나에 발생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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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수
    여름철 물놀이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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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후니#1eYt
    더운  여름이라 익사사고가  더  많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