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간밤 미국 증시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공식 휴전 소식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에 따른 호실적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이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주식을 2조원어치 순매도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4.13포인트(0.55%) 내린 6191.92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1.28포인트(0.02%) 오른 6227.33으로 출발했으나 1분이 지나지 않아 약세로 전환하는 등 장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오후부터 약보합을 유지했다.
코스피는 간밤에 뉴욕증시의 상승 분위기를 반영하지 못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0포인트(0.24%) 오른 4만8578.7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33포인트(0.26%) 상승한 7041.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6.69포인트(0.36%) 오른 2만4102.70 등으로 장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4459억원, 150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에 반해 외국인은 차익실현 물량으로 보이는 2조2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산업별로는 종이·목재가 전일 대비 2.15% 떨어졌고, 오락·문화, 보험, 증권, ???서비스가 1%대 하락했다. 이에 반해 의료·정밀기기는 2.11% 올랐고, 통신이 1.78%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종전 기대감 영향으로 전일 대비 6.32% 내렸다. 반면 삼성전기 6.26%, HD현대중공업 4.15% 각각 상승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7.07포인트(0.61%) 오른 1170.0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역시 전일 대비 3.81포인트(0.33%) 오른 1166.78로 출발해 약세와 강세를 오가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코스닥 수급은 전 부문에서 양수로 나타났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22억원, 외국인은 36억원, 기관은 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업종별로 통신은 전일 대비 3.13% 올랐다. 운송장비·부품, 금융은 2%대, 의료·정밀기기, 금속, 전기·전자, 화학, 섬유·의류 등은 1%대 각각 상승했다. IT서비스는 1.48% 내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시총 1·2위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1%대 상승했다. 이날 장초반 2%대 강세를 보인 코오롱티슈진은 1%대 약세로 돌아섰다. 삼천당제약은 3%대, 에이비엘바이오, HLB, 펩트론 등은 1%대 각각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9원 오른 1483.5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