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은 올 시즌 5경기에 나서 타율 0.533(15타수 8안타) 1도루 3타점 2득점, 출루율 0.533, 장타율 0.667, OPS(출루율+장타율) 1.200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득점권 타율도 0.750에 달한다.
시즌을 앞두고 1라운드에서 뽑은 신인 오재원(19)이 주전 중격수로 낙점받고 시범경기와 시즌 초반 기회를 받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자 타율 0.208로 부침을 겪었고 강점인 수비에서도 실책 2개를 저질렀다.
김경문 감독은 이원석을 떠올렸다.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이원석은 지난 7일 콜업됐고 11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기 시작했다.
연일 맹타를 휘두루는 중이다. KIA와 치른 2경기에서 10타수 4안타를 기록한 이원석은 전날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5타수 4안타 1도루 1타점 1득점 맹활약했다.
충암고를 졸업한 이원석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4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빠른 발을 갖춘 중견수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고도 통산 타율이 1할대에 그칠 만큼 아쉬운 컨택트 능력으로 인해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해엔 데뷔 후 가장 많은 129경기에 나섰지만 타율은 0.203에 불과했다.
4회엔 1사 1,2루에서 내야 안타를 날려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어 등장한 페라자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추가 득점하는 데 발판을 놨다.
6회엔 볼넷에 이어 도루를 성공시킨 심우준을 중전 안타로 홈까지 불러들였고 8회에도 다시 한 번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커리어 최초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종전 기록은 2021년 9월 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기록한 3안타였다.
김경문 감독은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삼성과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지금 오재원이라는 좋은 선수가 있어 경쟁이 되니까 본인도 처음에는 주전을 놓치고 난 다음에 부단히 노력을 많이 한 걸로 알고 있다"며 "그러니까 지금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원석은 이날도 변함없이 한화의 리드오프로 나선다. 4연패에 빠진 한화는 이날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이도윤(3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윌켈 에르난데스가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