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딸 위장전입 체리피커"…신현송 "후회된다. 잘못했다"

신 "딸 거주 불명 해소하려…절차 충분히 생각 못 해"

질의에 답하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4.15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5일 장녀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 "후회된다. 잘못했다"고 시인했다.

신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영국 국적인 딸을 외국인 거소 신고 대신 내국인 전입 신고를 한 게 잘한 일인가'라는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신 후보자는 지난 2023년 12월 영국 국적의 장녀를 서울 강남 아파트에 내국인으로 불법 전입 신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 국적의 배우자는 2011년, 영국 국적의 장남은 2012년 각각 국적 상실과 이탈을 신고했으나, 1999년 국적을 상실한 장녀는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천 의원은 "행정안전부 주민과 문의 결과, 외국 국적이고 주로 외국에 거주하는데도 국내에 거주한다고 내국인으로 주민등록을 한 경우 위장전입의 한 사례로, 주민등록법 위반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5년 이상 거소 불명으로 돼 있으면 국적 상실로 연결될 수 있다"며 "오히려 한국 국적을 지키려고 위장 전입한 것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인사하는 신현송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6.4.15 eastsea@yna.co.kr

천 의원은 "위장전입은 대한민국 고위공직 후보자 인사 검증 과정에서 대표적인 결격 사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슨 체리피커도 아니고 어떨 때는 영국인이고, 어떨 때는 한국 여권을 써서 출입국을 했다"며 "대한민국 정부를 기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신 후보자는 "2023년 12월께 2주 정도 딸과 동거했다"며 "(딸이) 거주 불명자로 기재가 돼 있어서 그 딱지를 해소하고 정리하는 차원에서 (전입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절차를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전입 신고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시인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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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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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원동#LDaM
    2026.04.1517:20
    외국인인데 한은총재후보자라고 ?그렇게도 인물이없나?사전에 검증도안하나?하나같이 그저그런인물만 튀어나오네 두더쥐게임도 ㅇ
  • 사랑맘#GjId
    2026.04.1518:04
    온가족이 외국인이네 한은총재는 되면 안되는 인물이네
  • 봉현리
    2026.04.1519:24
    범법자가.? 대통놀이하니.!! 나라 꼬라지가 개판 임명되는 인간들..? 모두가 한같이 기이한 잡것들
    • 윤용훈#jtUq
      2026.04.1613:01
      본인이 그만두겠죠이러분이한은총재가되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