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9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있는 한 공장에서 나프타 대신 폐비닐을 가공한 재생원료를 사용해 종량제봉투가 생산되고 있다. 사진은 종량제봉투 제작 중인 압출기 모습. 2026.4.9 ymp@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재생원료로 만든 종량제 봉투'를 늘리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손을 잡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3일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한국환경공단·인테크·동성 등 종량제 봉투 및 재생원료 생산 업계와 재생원료로 만든 종량제 봉투를 늘리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중동 전쟁으로 종량제 봉투 원료인 폴리에틸렌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까지 불거진 바 있다.
종량제 봉투는 폐합성수지를 재활용해 만들 수도 있는데 그 비율이 10%에 못 미친다.
재작년 기준 제작된 전체 일반용 종량제 봉투(14억4천672만6천매) 가운데 폐합성수지가 50% 이상 든 재상원료로 만들어진 봉투는 8천478만6천매로 6% 수준에 그쳤다.
정부는 최근 사태를 재생원료 사용 종량제 봉투를 늘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 재활용 업체들이 보유한 재생원료로는 1년치 이상 종량제 봉투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정부 추산이다.
정부는 최근 추경을 통해 재생원료 종량제 봉투 생산에 필요한 생산 설비(압출기) 교체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 138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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