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상으로 풀려난 전광훈, 광화문 예배에 화상으로 등장 “우리는 이겼습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2일 광화문예배에 화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유튜브 전광훈티브이(TV) 갈무리

‘서부지법 폭동’ 교사 혐의로 구속됐다가 건강 문제를 이유로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2일 광화문 광장 예배에 화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전 목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사랑제일교회의 야외 연합 예배에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날 광화문 예배에는 전 목사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설교하는 모습이 화면을 통해 생중계됐다.

영상에서 그는 강단에 오르자마자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쥐어달라고 요청하며 “우리는 이겼습니다”라고 외치는가 하면, “8월15일 (광화문에) 천만명이 와야 한다”며 지지자들의 결집을 주문하기도 했다. 전 목사에 앞서 또 다른 목사는 “천만 국민저항권으로 반드시 승리하게 해달라”고 발언했다.

전 목사는 지난해 1월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교사한 혐의(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전 목사는 지난 7일 서울서부지법이 건강 문제를 이유로 한 보석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풀려났다. 전 목사의 보석 허가 조건에는 주거지 자택 제한, 교사행위 정범에 대한 직·간접적 의사소통 금지 등이 포함됐으나, 집회 불참 조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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